2025년 1월 22일 수요일

20~30대가알아 두면 좋은 장례식장 예절

 MZ세대가 알아야 할 장례식장 예절

 장례식장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로, 세대와 관계없이 기본적인 예절을 

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
  그러나 장례식장을 방문할 기회가 적은 20~30대 등의 젊은 사람들은 절차나 예절을 몰라 

당황하기 마련입니다.


이번에는 MZ세대가 알아두면 좋은 장례식장 예절과 조문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.





1. 장례식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

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의 공간이므로, 방문 전 기본적인 예절을 숙지하면 당황하지 

않고 조문할 수 있습니다.


① 복장

  • 장례식장 방문 시에는 검은색 또는 어두운색 계열의 단정한 옷을 착용

  • 남성: 검은색 정장, 흰 셔츠, 검은색 넥타이, 검은 구두

  • 여성: 검은색 원피스나 정장, 단정한 구두 (너무 높은 힐은 피하는 것이 좋음)

  • 화려한 액세서리나 화장, 향수 사용은 자제


② 장례식장 도착 후 행동

  • 도착하면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조의금을 전달

  • 조의금을 전달할 때는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" 등의 짧은 인사 건네거나, 침묵

  • 유가족에게 너무 많은 말을 하기보다는 간단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.





2. 알아두면 좋은 장례식장 예의

① 조의금 봉투 작성법

  • 봉투 앞면: "부의" 또는 "조의"라고 적습니다(보통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으며, 적혀있습니다.)

  • 봉투 뒷면: 자신의 이름을 적습니다.(왼쪽 하단)

  • 지폐는 깨끗한 상태의 돈을 준비하되, 새 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
② 남성과 여성의 절하는 방법

  1. 남성: 절을 할 때는 두 번 큰 절을 합니다.

    • 허리를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숙이며 절합니다.

    • 다시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절합니다.

  2. 여성: 절을 한 후 한 번만 묵례합니다.

    • 무릎을 굽혀 앉은 후 손을 바닥에 대고 머리를 숙이며 절합니다.

    • 일어나서 조용히 고개를 숙여 묵례합니다.





3. 조문 방법(향, 국화꽃, 상주에게 인사 방법) 순서

  1. 방명록 작성: 도착 후 방명록에 이름을 적습니다.

  2. 조의금 전달: 봉투를 두 손으로 전달하며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"라고 말합니다.

  3. 헌화 또는 향 올리기:

    • 향을 피울 경우: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 살짝 흔들어 끕니다. 향을 향로에 꽂고 묵념합니다.

    • 국화꽃을 헌화할 경우: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두 손으로 정중히 올립니다.

  4. 절하기: 남성은 두 번 절하고, 여성은 한 번 절한 후 묵례합니다.

  5. 유가족(상주)에게 인사: 차분한 목소리로 "많이 힘드시겠지만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." 등의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.

  6. 조용히 퇴장: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머무르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떠납니다.





4. 상주로서 해야 할 장례식장 절차

  1. 빈소 마련: 장례식장 예약 및 빈소를 준비합니다.

  2. 부고 알림: 친척, 지인들에게 부고 문자를 발송합니다.

  3. 조문객 맞이: 방문하는 조문객을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.

  4. 조의금 및 방명록 관리: 조문객이 남긴 조의금을 정리하고 방명록을 관리합니다.

  5. 장례 절차 진행:

    • 입관식: 고인을 관에 모시는 의식

    • 발인식: 장례를 마무리하고 화장장 또는 묘지로 이동하는 과정

    • 하관식: 고인을 최종적으로 묘지에 안치하는 절차

  6. 조문객 응대: 절을 받으며 "와주셔서 감사합니다" 등의 감사 인사를 합니다.

  7. 장례 후 인사: 장례가 끝난 후 조문객들에게 감사 문자를 보냅니다.





5. 부고 문자를 받고 가지 못하는 경우 답장 예시

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예의 바르게 부고 문자에 답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
  •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. 깊은 애도를 표하며, 마음으로 위로를 전합니다."

  • "고인의 평온한 영면을 기원합니다.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, 나중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."

  • "갑작스러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.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,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."




6. 장례식장 조문 방법 (혼자인 경우, 단체의 경우)

① 혼자 조문하는 경우

  1. 도착 후 방명록을 작성합니다.

  2. 조의금을 전달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눕니다.

  3. 영정 앞에서 헌화 및 절을 합니다.

  4. 유가족에게 조문 인사를 전합니다.

  5.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조용히 퇴장합니다.


② 단체로 조문하는 경우

  1. 함께 도착 후 방명록을 작성합니다.

  2. 대표 한 명이 조의금을 전달합니다.

  3. 차례로 영정 앞에서 헌화 및 절을 합니다.

  4. 대표자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, 다른 일행도 간단한 인사를 나눕니다.

  5. 장례식장 내에서 시끄럽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조용히 퇴장합니다.




7. 장례 이후 유가족에게 보내는 문자 예시

장례 후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좋은 예의입니다.

  • "장례 치르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, 부디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.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"


  • "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텐데,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."


  • "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.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,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."



장례식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조문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예절과 절차를 정리했습니다. 


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, 지나치게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조용히 유가족을 배려하는 태도가 핵심입니다. 

이러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면, 장례식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정중하게 조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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